본문바로가기


여성인권영화제 커뮤니티

뉴스레터

Home - 커뮤니티 - 뉴스레터

검색영역
13회 데일리뉴스레터 11_ 13회 여성인권영화제 폐막식 현장
조회수 : 311
등록일 : 2019-10-17
'이제 멈출 수는 없어'

2019.10.7 NewsLetter Vol.11

“이제 멈출 수는 없어”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폐막식 현장
폐막식은 이번 영화제 기간의 현장을 담은 스케치 영상 상영으로 그 막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피움톡톡, 감독과의 대화, 다양한 관객들의 인터뷰 등 영화제 구석구석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어진 폐막식 축사로는 영화제를 사랑해준 관객들의 감상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한 관객은 여성인권을 위해 모인 사람들로 현장이 정말 뜨거운 것 같다라고 운을 띄우며, “여성인권영화제가 단순히 독립영화제를 넘어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주류 영화제가 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페미니즘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느껴가고 있으니 멈출 수는 없을 것이며 이 길에 모두가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상으로 만나는 '13회 여성인권영화제 5일간의 현장'
13회 여성인권영화제 '이제 멈출 수는 없어' 5일간의 현장을 5분 안에!
 스케치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ᕕ( ᐛ )ᕗ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
[피움상] 해미를 찾아서 l 허지은&이경호 
1년 만에 복학한 선아가 교수의 껄끄러운 부탁을 받고 동아리방에 찾아간다.  
[심사위원 특별상]
운전연수 l 마르지에 리아히(Marziyeh Riahi)
이란의 법에 의해, 바하레는 보수적인 남편을 운전 연수에 동행시켜야만 한다.  
10.6 (일) 피움톡톡 현장 
10 5일 토요일 밤, 13회 여성인권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던 <최강레드!>가 두 번째 상영과 피움톡톡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이 그것은 강간까지는 아니다’, 피해자가 그 파티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사건의 본질을 부정할 때 객석에서는 서늘한 분노마저 느껴졌고, 기가 막힌 헛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피움톡톡에서도 이 복잡한 감정과 생각들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가 이어졌다. 강간문화 돌파하기를 주제로 한 이번 대담의 진행에는 최선혜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소장이, 게스트로는 오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참여하여 관객과 함께 서로의 질문과 대답이 되어주었다.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노년 여성의 삶을 다룬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도나의 사랑>, <빛나는 인생>의 상영 이후 진행된 피움톡톡의 주제다. 10 6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할배의 탄생>, <삶을 똑바로 마주하고>를 쓴 최현숙 작가와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램팀 활동가 정이 여성성소수자의 노후에 대한 빈곤한 상상력을 넘어서라는 화두를 던지고 관객과 대화했다.
행복한 노년을 꿈꾸는 관객들에게최 작가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신자유주의이성애중심주의가족중심주의 등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을 벗어나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상영된 네 영화 모두 가정폭력이라는 상황 속에서 엄마와 딸의 연대에 대해 다룬 만큼,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엄마와 딸의 연대 방식에 대한 이야기로 피움톡톡이 시작되었다.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칼리는 빨리 가정폭력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조급했던 자신과는 다른 엄마를 보며 왜 엄마는 결단을 내리지 않지?’, 왜 선택을 하지 않지?’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엄마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누구 한 명만 노력하는 관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가정폭력에서 벗어나는 것에 있어 그 행동을 이끄는 것과 동시에 연대하는 관계 속에서 엄마와 딸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함축한 말이었다.
영화 <회상>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일하는 메트의 파편화된 기억을 시점을 교차하면서 보여준다그녀의 기억에서 중심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그녀의 가족과 그녀가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밀러이다하지만 과연 그녀가 밀러를 구원할 수 있을까그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회상상영 이후 진행된 피움톡!! <여성폭력을 마주한 얼굴들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여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이 사회의 시선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가 진행을 맡고 <혼자서 본 영화>의 저자이자 여성주의 연구활동가인 정희진이 함께하였다.
이따금씩 비극을 빚어낸 무수한 동기들을 헤아려볼 때가 있다. 크고 작은 인과관계들을 하나씩 헤아려 볼 때면 이런저런 유약한 감정들이 사무치곤 한다. 그것은 트라우마와 분노, 죄책감이라는 단어가 되어 우리를 괴롭힌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사람이 대개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것이다. 에스테르 로츠의 영화 <회상>은 폭력의 피해자가 된 한 여성의 시선을 통해 그 고통의 무게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관객은 평화롭던 일상이 어느 사건으로 180도 바뀌어버린 한 여성의 내면 심리를 따라 그 날카로운 균열의 자국을 되짚어보게 된다.

여성인권영화제
fiwom@fiwom.org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흥로 16길 8-4 (녹번동) 02-3156-5400
수신거부 Unsubscribe

53건의 게시물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검색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