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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데일리뉴스레터 09_ 뭐해요? 주말인데
조회수 : 67
등록일 : 2019-10-17
이번 주말엔 'FIWOM'

2019.10.5 NewsLetter Vol.09

'낙태죄, 폐지만으로는 부족해'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제이는 재작년에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임신중지 당사자 모임을 운영했던 이야기를 하며 임신중단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임신중단을 선택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모두 다르다는 것은 중요하지만, 여태껏 불법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담아주는 것을 찾기 어려웠다. 지금부터 이런 이야기를 할 때이고, 이런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법에 반영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다며 보다 많은 여성이 임신중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하나의 고정관념으로 이들을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10.4 (금) GV 현장 
<뱃속이 무거워서 꺼내야 했어>와 <경원>은 이처럼 연대하는 여성들이 아닌 갈등하는 여성들을 그린 작품이다. <뱃속이 무거워서 꺼내야 했어>는 가부장제의 굴레 속에서 서로 상처 주며 미워하면서도 연민할 수밖에 없는 딸과 엄마의 관계를 그리고 있고, <경원>에서는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서로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두 여성 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두 영화는 우리 사회가 그간 주목하지 않았던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도적 부조리함에 봉착한 여성 노동자들이 그러한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모습들은 그 자체로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자신에게 닥친 거대한 사회 구조적 부조리함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서로 연대하며 역경을 헤쳐나간다. 바로 이것이 그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더 많이 드러나야 할 이유가 아닐까. 영화 속 그들처럼, 우리는 이제 멈출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10. 5 (토) 오늘의 상영작, 리뷰로 먼저 만나보세요!
2019년 초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는 많은 페미니스트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성 평등이라는 가치를 위해 80대인 지금까지도 소임을 다하는 미국의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의 삶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9년 하반기, 또 다른 여성 리더 '카르멘 카스티요'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여성의원>이 공개된다.
아름답고 거대한 자연이 화면에 펼쳐진다. 차 한 대가 그 자연을 가로질러 달린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던 새 한 마리가 잠시 쉬기 위해 지상에 내리기라도 한 듯, 이내 화면은 차에서 내리는 여자들로 가득 찬다. 이들은 모여 있지 않는다면 한 집단으로 특정 지어지지 않을 만큼 서로 다르고, 또 평범하다. 그래서 겉모습만 보고 이들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다. 이들은 왜 모인 걸까. 영화의 주제를 짐작하기 힘든 순간이다.
“남자와 함께 했던 제 평생 동안 그들은 꼭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했어요. 저는 저만의 공간도 없었고 제 힘을 찾는 방법도 몰랐어요.” 여자들이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 남자들의 세상’을 떠났다. 밴쿠버부터 LA까지, 1970년대 미국 서부해안 곳곳에 여성공동체가 생겨났다. 여자들만 모여 사는 공간은 어떤 곳일까. 캘리포니아 윌리츠에 여성의 땅’을 일군 사람들은 그곳을 '완전히 다른 세계', '근사한 꿈의 낙원'이라고 표현한다. 이들은 땅을 함께 소유해 살며 그곳을 가부장제와 단절된 곳으로 만들고자 했다. 오롯한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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