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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는 여성을 폭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에서 연출한 영화가 범람합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채널에서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하나의 흥미로운 콘텐츠처럼 취급됩니다. 2017년,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생각보다 멀리 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1회 여성인권영화제의 주제는 ‘지금, 당신의 속도로’입니다. 여성인권이 침해되는 현실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향해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분명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때론 힘겹고 치열하게 그러나 용기 있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1회 여성인권영화제를 통해 우리들의 도전과 연대의 힘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2017년 9월 여성인권영화제 집행위원장
고미경 손명희 오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