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상영프로그램 - Section 1.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
학생건강센터의 전임 여성의학과 의사 조지 틴들은 지난 30년간 성폭력을 자행해 왔으나 대학 당국은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 2017년 간호장 신디 길버트의 고발을 시작으로, 수백 명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제도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낸다. 영화는 그의 고발 이후 이어진 증언과 투쟁의 경험을 따라간다.
30년간 조직적으로 은폐된 성폭력, 놀라운가? 그것은 하나도 놀랍지 않다. 한 번 하면 범죄여도, 계속되면 범죄가 아닌 범죄. 수년 간 계속되면 범죄가 아닌 게 되는 것이 여성폭력이다. 주목할 것은 그럼에도 자신에 신념에 따른 사람들, 자신에 대한 의심을 이긴 사람들이다. 소임에 따라 할 일을 한 사람들이, 자신의 직관에 따른 사람들이 다시 피해받지 않는 사회를 바란다.
미샬 마무드MISHAL MAHMUD
미샬 마무드는 파키스탄 출신의 작가 및 감독이다. 미샬의 가장 최근 영화인 <썩은 사과 : 성폭력의 전당(Breach Of Trust)>은 여러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