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상영프로그램 - Section 3. 그대 마음과 만나, 피움
스스로 퀴어이자 뚱뚱한 괴짜로 정의한 사진작가 슈그 맥다니엘의 작품은 자연스러운 몸을 포착한다. 산중의 폭포에서부터 무중력의 맑고 푸른 바닷속 세상까지, 그 속에서 몸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발산하는 영화다.
바닷 속 부드러운 물결과 함께 출렁이는 살결, 온갖 풀과 열매와 어울리는 둥근 몸. 이런 이미지가 더 전형적인 것이 되면 좋겠다.
케이시 코리KC Cory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기반을 둔 영화 제작자이자 편집자인 케이씨는 퀴어 프라이드를 예찬하며 이를 영화를 통해 알리고 있다. 가장 최근 영화인 <바다 같은 몸(Bodys Like Oceans)>은 시애틀 퀴어 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